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요즘엔 방수 기능이 있는 휴대폰들도 나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폰들이 훨씬 많이 있죠. 만약 내가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다면 아까운 시간만 흐르고 있을 뿐이고 그럼 휴대폰은 그대로 망가지고 말 것입니다. 만약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오늘은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에 빠진 휴대폰 왜 고장 날까?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는 전자회로에 의해 전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전류는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흘러야 제대로 작동하게 되는 건데요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전기가 통하는 물이 휴대폰 안으로 침투하게 되면 전류가 흐르지 말아야 할 곳으로 흘러버리기 때문에 휴대폰 안에 부하가 걸려 고장이 나는 것입니다.

침수 외 물에 젖는 이유

우리 아이가...

집에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휴대폰이 침수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휴대폰은 아이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딱 좋은 크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휴대폰을 갖고 놀다가 변기에 빠뜨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곤 합니다. 또는 입으로 휴대폰을 가져가 침이 안으로 침투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라면 부모님들이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대처가 느려질 수밖에 없으니 많이 주의를 해야겠죠?

실 내외 온도차

여름에 덥다고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놓진 않나요? 유리창에 습기가 차는 것처럼 휴대폰도 온도 차이 때문에 습기가 쌓여 휴대폰이 물에 젖을 수 있답니다. 

대처 방법

전원을 키지 마세요!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혹 고장 난 게 아닐까 하고 전원을 켜보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휴대폰 내부의 물기로 인해 쇼트가 일어나 정말 돌이킬 수 없이 고장이 나기 때문에 절대로 전원을 켜면 안 됩니다!

배터리, SIM, SD 카드를 분리

1초라도 빨리 배터리와 SIM카드 그리고 SD카드를 분리해야 사망률을 늦출 수 있습니다. 분리하고 나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오수에 떨어뜨렸다면?

여름철 바닷물이나 진흙탕 같은 오수에 떨어뜨렸다면 깨끗한 수돗물로 한번 씻어줘야 합니다. 바닷물의 소금 끼나 오염물질들은 수돗물보다 부식이 쉽기 때문에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보다 고장확률이 높아집니다. 

헤어드라이기는 위험합니다.

건조를 한다면 헤어드라이기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건 좀 위험할 수 있는데요 휴대폰은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에서 40 ~ 50도 정도에 노출돼도 별문제가 되진 않지만 그 이상 높은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고장이 날 수 있는데요 헤어드라이기는 집중적으로 한 부분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40 ~ 50도보다 온도가 높아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건조제를 준비합니다.

건조제와 함께 휴대폰을 박스나 용기에 넣고 최소 이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주일 정도 방치하면 좋습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2 ~3일 정도 지나면 건조가 되는데요 역시 3일 정도는 돼야 건조가 잘 되겠죠? 도중에 전원을 켜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하면 안 돼요~

A/S로 확실하게!

건조가 끝나고 전원을 켰는데 작동이 잘 된다고 안심할 순 없죠! 서비스센터로 가셔서 확실하게 점검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휴대폰 물에 빠졌을때 안의 전자 회로 등이 제대로 잘 작동되는지 이상이 없는지 확실히 점검을 받아야 안심할 수 있겠죠?